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이 사랑니 발치 후 통증 경감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온라인판에 실렸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의 키아란 웨일 박사와 연구진은 사랑니 발치 후 통증 경감목적으로 약 2천명의 환자가 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한 21개 연구 결과를 살펴봤다.
그 결과 아스피린 복용 후 4-6시간 시점에서 아세트아미노펜 투여군은 위약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통증이 경감됐으며 최적 사용량은 6시간 간격으로 1000mg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 발생율은 아세트아미노펜 투여군은 19%, 위약대조군은 16%로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며 발치 후 아세트아미노펜 사용과 관련한 가장 심각한 부작용은 중증 두통이었다.
연구진은 아세트아미노펜은 소염작용이 상대적으로 약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NSAID)이지만 사랑니 발치 후 통증 경감 효과가 우수하고 부작용도 거의 없어 1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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