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신계열의 에이즈 치료제 '셀젠트리(Selzentry)'가 FDA 승인됐다.
셀젠트리의 성분은 매라바이록(maraviroc). 기존 에이즈 치료제와는 달리 CCR5 수용체 차단하여 에이즈 바이러스가 건강한 면역세포로 침입하는 것을 막는다.
셀젠트리는 다른 에이즈약으로 치료했던 환자 중 CCR5 수용체와 관련된 HIV 스트레인을 진단테스트로 확인한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는데 다른 치료제를 사용했던 에이즈 환자의 50-60%는 이런 기준에 부합할 것이라고 FDA는 말했다.
셀젠트리는 간독성 위험과 관련하여 블랙박스 경고조처됐으며 심장발작 가능성도 경고에 포함됐다. 셀젠트리와 관련한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기침, 발열, 상기도 감염증, 발진, 복통, 현기증이 보고됐다.
셀젠트리의 안전성 및 유효성은 다른 에이즈약으로 치료된 적이 없는 소아 및 성인에서 입증되지 않았으며 임부 대상으로 시험되지 않았다.
셀젠트리 임상 결과에 의하면 다른 약물과 칵테일 요법을 시행했을 때 셀젠트리가 병용된 경우 에이즈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을 정도의 수준으로 감소한 환자비율은 45%, 위약대조군의 경우에는 23%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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