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주수호 회장과 병협 김철수 회장은 13일 정오 63빌딩 일식당에서 단독 회동을 갖고 성분명 처방과 수가계약 등 의료 현안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주 회장과 김 회장은 배석자 없이 가진 비공개 회동에서 양 단체 공조를 통해 성분명 처방을 저지키로 합의, 향후 대응방향이 주목된다.
주수호 회장은 "성분명 처방은 의약분업의 원칙과 의사의 처방권을 훼손하는 문제인 만큼 의-병협 따질 것 없이 최대한 공조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김철수 회장도 "의료 현안에 대해 여러 가지 공조 방안을 얘기했다. 그 가운데 성분명 처방은 같이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수호 회장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진 이날 회동에서는 또 2008년 수가계약과 관련, 14일 오전 양 단체 보험담당 임원 조찬 모임에서 공조방안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핵심 사안인 유형분류를 두고 ‘의과 단일계약’과 ‘의-병원 분리’로 양 단체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서 결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주수호 회장은 "병협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의과가 하나로 가는 것에 대해 동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만약 의과가 2개로 쪼개지면 의료계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병협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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