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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훈정 삭발...강재규 원장 퇴진운동 돌입

발행날짜: 2007-08-24 14:10:27

결사대 국립의료원 방문...강 원장 전화면담 성사

좌훈정 이사가 피켓시위에 이어 삭발식을 하고 있다.
"성분명처방 웬말이냐, 시범사업 중단하라." "강재규 원장은 의료계의 영웅이 될 것인가, 역적이 될 것인가."

의사협회 좌훈정 보험이사는 24일 오후 1시 결사대를 이끌고 국립의료원 정문앞에서 이 같이 외치며 피켓시위 및 삭발식을 진행했다.

좌 보험이사를 포함한 결사대 3명은 정문 앞에서 피켓시위에 이어 삭발식을 벌인 뒤 강재규 원장실을 찾아갔지만 강 원장은 외부 출입중인 관계로 면담은 성사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시위에 참석한 변영우 의료법비상대책위원장이 원장실 앞에서 직접 강 원장과 통화를 시도, 좌 이사와 전화면담을 성사시켰다.

좌 이사는 전화 상으로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에 대한 원장님의 분명한 입장을 듣기 위해 찾아왔다"며 실시여부만 간단히 답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강 원장은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이 중단되는 일은 없으며 본인은 현재 공무원의 신분이므로 정부 정책을 따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좌 이사는 강 원장과의 전화통화 말미에서 "죄송합니다만 앞으로 저는 원장님을 동료의사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이와 함께 퇴진운동을 시작하겠습니다"라며 "실례된 말씀이지만 예를 갖추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화통화를 마친 그는 "강 원장이 시범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이상 그는 의료계의 역적이 됐으며 조만간 의료계 내부적으로 퇴진운동에 대한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본다"고 말한 뒤 국립의료원을 나와 정문에 계란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실시했다.

이에 앞서 좌 이사는 정문 앞에서 삭발식을 거행, 국립의료원을 지나가는 행인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좌 이사는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삭발을 했다"며 "국립의료원은 시범사업을 당장 중단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변 위원장은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은 의료계 전 직역이 나서서 막아야하는 일"이라며 "오늘 좌 이사 그 불씨를 당겼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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