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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료원 인터넷이 무섭다...비난글 쇄도

이창진
발행날짜: 2007-08-25 07:00:45

성분명 반대 170여건 홈피 게재...원장에서 스탭으로 '확대'

의협 결사대의 계란세례로 얼룩진 국립의료원이 사이버상에서도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다.

24일 국립의료원에 따르면, 7월과 8월간 홈페이지 ‘국민자유게시판’에 성분명처방 반대의견을 담은 동료의사들의 글들이 17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시판의 글 대부분은 성분명 처방에 따른 문제점을 피력하면서 시범사업을 거부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발언수위나 내용이 과격하게 변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

실제로 의료계 역적과 매국노로 비유하며 강재규 원장에 대한 인신 비난성 글들이 주를 잇는 가운데 의료원 스탭진을 향해서도 ‘양심을 지켜라’ ‘매국노가 되지 말라’ ‘공무원을 버려라’ 등 임박한 시범사업에 대한 불만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 형국이다.

메디칼타임즈 등 인터넷 전문지에도 ‘강재규’ 또는 ‘국립의료원’ 제목의 기사만 게재되면 10여개가 넘는 댓글과 수천회가 넘는 클릭수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의료원 한 스탭은 “정책을 수립하는 복지부가 아니라 국립의료원에 와서 삭발을 하고 계란을 던진다고 해서 바뀌는 것이 있는가”라고 반문하고 “원장과 의료진 모두 국가 공무원인 상황에서 시범사업 반대로 옷을 벗게 된다면 의협이 책임질 수 있느냐”며 쏟아지는 동료의사들의 화살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당초 성분명 시범사업을 하더라도 해당품목 자체를 처방하지 않겠다며 강한 반대의사를 표명해온 상당수 스탭들도 국립의료원 모든 의사를 전체 의사의 공적으로 몰고 가는 의료계의 강력한 움직임을 어떻게 봐야 할지 난감하다는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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