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정의학회 건강위험평가연구회가 최근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사망확률을 계산해 낼 수 있는 ‘한국형 건강위험평가 프로그램(HRA)'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건강위험평가란 설문을 통해 각 개인의 위험요인을 파악, 향후 10년 이내 사망위험률을 추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
그동안 선진국에서는 오랜전부터 이러한 건강위험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해왔지만 한국인의 통계를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에는 강북삼성병원 신호철 교수 외 6명의 국내연구진이 참여했으며 비즈메딕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개발연구진은 동일한 연령별, 성별 그룹과 비교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발생 확률이 높은 질병에 대해 대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상태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달성할 수 있는 ‘목표건강연령’까지 제시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신호철 교수는 “주기적으로 새로운 통계자료를 반영하여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정확성을 유지토록 할 계획으로 일선 병원은 물론 고객의 건강 관리가 필요한 다양한 시설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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