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정책
  • 제도・법률

지난해 1일 평균 35.5명 스스로 목숨 끊어

고신정
발행날짜: 2007-09-09 19:54:24

안명옥 의원, 여성·농업 종사자 자살비율 증가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1일 평균 35.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찰청이 안명옥 의원(보건복지위)에게 제출한 '2002~2006년 자살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살자 수가 1만 2968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1043명이 줄어든 수치이나 2004년 9월 보건복지부의 자살예방대책 5개년 계획이 시행된 후에도 유의미한 자살 감소는 나타나지 않아 여전히 자살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의 자살자 특성을 살펴보면, 여성과 농업종사자들의 자살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자살자 비율은 지난 2002년 27.7%에서 지난해 31.9%로, 농업종사자 자살율은 2002년 6.2%에서 지난해 8.8%로 크게 늘었다.

아울러 노년층의 자살비중이 높다는 점도 사회적 문제로 지적됐다. 2002~2006년 60세 이상 노령층 자살율이 전체의 30.3%(20,108명)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

이는 그 동안 자살 최다 노출 연령층이라고 여겨졌던 41세~50세 중년 남성들의 자살율(23.8%)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이다.

안명옥 의원은 "자살예방에 대한 국가 및 사회적 인식 제고 및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교육, 자살 위험자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한 국가와 사회의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예방대책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연령과 계층, 성별, 원인별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살예방에 대한 구체적 대책을 담은 자살예방기본법이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계류 중에 있다"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꼭 통과시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악성 바이러스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