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학회(이사장 노재경)가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 암 치료와 관련한 최신 지견을 다뤘다.
이번 학술대회는 분자 영상을 이용한 암 표적치료 및 진단, 유방암의 다방면 치료, 면역치료, 바이오 마커, 수술요법의 임상연구, 항암제 신약 개발에 대한 국가적 관리 시스템 등을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
분자영상 관련 세션에서는 연세의대 서진석 교수가 MR Nano-probe로 세포 표면 발현 표지자에 감지를 생체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특히 다양한 암 표적 지향 진단용 probe로 사용할 것이며, 이러한 표적지향 물질은 장래에 새로운 치료용 약물 전달체로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다.
유방암의 다방면 치료와 관련해서는 정서적인 측면도 강조됐다. 아주의대 전미선 교수는 유방암 치료는 진단시기에서부터 장기 생존시기까지 지속될 수 있는 정서적인 측면을 진단 초기부터 중재가 암 치료와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보였다.
서울의대 김철우 교수는 항암약물치료와 방사선 치료 등의 병행요법으로 종괴의 부피를 줄이고 종양의 재발과 전이를 억제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학회에는 4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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