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간에 문제로 인한 화병 등 정신질환에 대해 한의학적 관점에서 접근, 치료법을 소개했다.
원광대 강형원 교수는 25일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에서 열린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추계학회에서 '임상장면에서의 부부 상담'을 주제로 신경정신질환의 원인이 되는 부부간의 문제를 한의학적으로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강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한의학적 치료 자체가 환자와 치료자간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또 하나의 정신치료"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치료기법으로 심신일여(心身一如)관점에서 침·한약과 함께 서로의 얽힌 감정을 상극감정으로 푸는 오지상승요법 중 비승노(悲勝怒)의 원리를 이용해 부부갈등을 해소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학회에서 한국한의학연구원 김명근 연구원은 '체질별 아동 및 청소년 학습 상담'에 대해 경희대 한의대 김종우 교수는 '임상장면에서의 스트레스 관리법'에 대해 류희영 춘천한방병원장은 '임상장면에서 신경정신과 환자관리'에 대해 각각 강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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