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 환자를 가장 많이 진료한 의료기관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었다.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길의료재단남동길병원, 의원급에서는 국제의원이 이용량이 가장 많았다.
6일 공단에 따르면, 2006년말 현재 국내 거주 외국인 중 건강보험 적용인원은 2002년 7만9188명에서 무려 211%가 급증한 24만6887명으로 집계됐다.
동기간 건강보험진료비는 174억원에서 649억원으로 272%가 증가했으며, 연간 1인당 진료비는 21만9992원에서 26만2747만원으로 늘었다.
의료기관별로는 종합병원에서는 연대세브란스이 1738명의 환자를 진료해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햇으며, 이어 시화병원이 927명, 삼성서울병원 901명 순이었다.
병원급에서는 길의료재단 남동길병원이 702명으로 가장 많았고, 청심국제병원 688명, 안산공단병원 582명 등이었다. 아울러 의원급에서는 국제의원이 859명으로 가장 많이 외국인 진료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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