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동주 의무부총장이라는 새 선장을 맞은 고대의료원이 3개 부속병원에 대한 주요 보직 인사를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항해에 들어갔다.
특히 오동주 부총장뿐 아니라 3개 병원장 모두 젊은 피로 채운 고대의료원은 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자들도 모두 한층 젊어진 스텝들로 구성하면서 본격적인 새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 오동주 의료원장은 최근 3개 병원 원장을 비롯, 진료부원장과 기획실장 등 주요 보직자들에 대한 임명절차를 마쳤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원장급 보직자들의 나이가 한창 젊어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고려대 안암병원장에 임명된 손창성 신임 원장은 1953년생이며 진료부원장으로 선임된 이상학 교수도 1957년생이다.
또한 구로병원장에 취임한 변환수 원장은 1957년생으로 다소 파격적인 인사라는 평을 들었으며 최재현 안산병원장도 1956년생으로 보직자들의 연령이 대폭 낮아졌다.
이는 오동주 의무부총장의 개혁성향이 절실히 나타난 인사라는 평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5년안에 고대의료원을 빅3내에 입성시키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오 부총장으로서는 젊은 피를 수혈하는 것이 여러모로 추진력을 얻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는 고대의료원의 개혁을 위해 1952년생으로 의무부총장으로서는 다소 젊은 오동주 전 구로병원장을 과감히 의무부총장으로 끌어올린 고려대학 재단의 의지와도 맞아 떨어진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특히 과거 3개병원 원장 임명시 내과계열에 치운친 편파인사라는 논란에 신경쓴 듯 진료부원장급 인사에서는 여러 진료과목을 아우르려 노력한 흔적도 찾아볼 수 있다.
우선 안암병원 이상학 진료부원장은 이비인후과 전공이며 공명훈 구로병원 진료부원장은 마취통증의학과, 안산병원 박정률 진료부원장은 신경외과 출신으로 정해졌다.
또한 안암병원 기획실장에는 신경과 박건우 교수가 임명됐으며 구로병원 기획실장에는 안과 김용연 교수가 임명됐다.
하지만 오동주 의무부총장은 이번 인사는 능력과 조화를 중시했을뿐 특별한 안배나 조정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메디컬 컴플렉스 구축 등 고대의료원의 미래에 각자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일꾼인가를 판단해 인사를 단행했다는 것이다.
오동주 의무부총장은 "고대의료원의 미래를 위해서는 인재육성과 그에 따른 인사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의 고대의료원을 이끌 일꾼들을 선발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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