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 허재회)는 6일 세포치료제 생산시설인 ‘Green Cell Center’를 경기도 용인 목암타운에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생산시설은 글로벌 기준인 cGMP 기반한 것으로 이미 충북 오창과 전남 화순에 각각 생명공학제제와 백신 생산을 위한 cGMP 생산시설을 건설중인 녹십자의 세포치료제 개발사업부문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세포치료사업의 일환으로 2003년에 설립된 세포은행인 ‘라이프라인'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살려 면역세포와 줄기세포를 통합한 세포은행이 이 센터 내에 구축될 것이라고 녹십자 관계자는 밝혔다.
세포치료제는 환자 자신이나 타인의 줄기세포를 채취하여 증식시키거나 분화시켜 치료에 이용하는 등 적용범위가 넓고 심장질환이나 암, 치매 등 각종 난치성 질환의 치료에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새로운 치료방법이다.
녹십자측은 미국 등 기술선진국에서는 수백 여건이 임상시험 중이며 우리나라에서도 학계와 벤처기업 등에서 관련 연구 및 임상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포치료제의 세계시장 규모는 2010년에 약 495억 달러, 2015년에는 약 865억 달러 정도로 신경질환 세포치료 분야는 2010년 101억 달러, 2015년에는 218억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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