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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인구, 환자 비율과 무관…동선 살펴라"

발행날짜: 2008-01-14 07:38:44

외환은행입지스쿨, 개원의 대상 입지선택 노하우 소개

"사람들의 통행량이 많다고 환자가 많은 것은 아닙니다. 환자들의 동선을 잘 살펴야 합니다."

입지스쿨 김호영 컨설턴트는 13일 외화은행 본점에서 열린 외환은행입지스쿨에서 이같이 말하며 개원입지를 선택하는데 있어 상당수 예비개원의들이 범하기 쉬운 오류에 대해 지적했다.

김 컨설턴트에 따르면 의료기관은 편의점과 달라 유동인구가 많은 것과는 달리 진료과목별로 환자들의 동선을 고려해야 입지 선택에서 실패할 확률이 낮다.

예를 들면 한성대, 성신여대입구의 경우 유동인구가 많지만 연령대가 20~30대초반에 몰려있어 내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등이 개원했다면 환자는 많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또한 진료권을 1차 의료기관은 반경 500m, 2차 의료기관은 반경 1000m로 보고 입지를 선택하는 것도 위험하다.

입지에 따라 다각형구도로 상권이 형성돼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경우 반경 500m, 1000m의 기준을 적용했다간 낭패를 볼 가능성이 높다.

같은 맥락에서 블록의 중간입지는 상당수 개원의들이 기피하는 입지이지만 상권형성이 어떻게 돼 있느냐, 블록형성이 어떻게 돼 있느냐에 따라 변수가 있으므로 이를 잘 고려한다면 오히려 값싼 임대료를 내고 좋은 입지를 찾을 수도 있다.

또 '1년 뒤 주변지역이 개발될 예정이다'라는 식의 홍보성 멘트에 대해 경계심을 가져야한다.

1년 뒤 혹은 2~3년 뒤 개발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무턱대고 개원하기에는 그만큼의 위험을 감수해야하기 때문이다.

즉, 개원을 준비하는 당시에 좋은 입지가 형성돼 있어야 개원 직후에도 안정적인 환자 수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 김 컨설턴트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구상권에 비해 동선분석이 중요하고 신상권은 동선분석과 함께 인근 경쟁 개원가 분석이 중요하다.

특히 경쟁자분석은 건물평형대도 포함할 정도로 정밀할수록 개원 시 경쟁력을 갖출수 있다.

김 컨설턴트는 "예비개원의들에게 잘 안되는 입지를 피한다는 소극적 의미가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일"이라며 "잘 안됐을 때 컨설턴트는 약간의 타격을 입지만 개원 당사자는 채무적 부담과 함께 기회비용, 시간손실까지 합해 큰 타격이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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