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이즈퇴치연맹(회장 김정수)은 올해의 에이즈 10대 뉴스를 선정해. 21일 발표했다.
1위에는 속칭 `청량리 588' 매춘업소 업주들로 구성된 전농2동 자율정화위원회의 콘돔 사용 선포가 선정됐고, 이어 에이즈 감염 인지하고 임신한 부모가 2위를 차지했다.
또한 근래에 벌어진 모 병원의 에이즈 감염자 수술 거부가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수혈로 인한 에이즈 감염 확인, 매춘여성 71%가 성병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국립보건원 조사 결과, 노년층의 에이즈 감염 증가, 에이즈 감염자들의 비관자살 등이 뒤를 이었다.
에이즈퇴치연맹은 `올해의 에이즈 퇴치상' 대상에 자신이 에이즈 감염자이고 아이역시 감염됐으나 감염자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예방캠페인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인 주부 김수진(가명)씨를 선정했다.
에이즈퇴치연맹은 22일 ‘2003년 에이즈퇴치 후원의 밤’을 열고 올해의 에이즈퇴치상 시상과 10대 뉴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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