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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은 전자차트 개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장종원
발행날짜: 2008-02-26 12:11:22

의료정보업계는 '반신반의'…대개협 실패사례도 있어

의사협회가 전자차트 개발을 위한 TFT를 구성한 가운데, 전자차트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약사회 PM2000 성공 사례를 들어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다른 쪽에서는 그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의협 "집행부 임기내 가시적 성과

의협은 현재 '청구 S/W 개발 TFT'가 중심이 돼 회원 대상으로 기존 소프트웨어 사용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자차트 개발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민원기 정보통신 이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다"면서 "집행부 임기가 마무리되기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체적으로 의협이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은 외주방식을 통한 자체 프로그램 개발이나 중소형 업체 인수를 통한 전자차트 프로그램 인수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의협은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할 경우,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에 끌려가지 않을 수 있는 여건 마련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파급력 상당" VS "기존 업체 넘어서겠나"

의협의 전자차트 개발 계획에 대해 의료정보업계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의협이 전자차트 개발과 회원 배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기존 업체들에게는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한 업체 관계자는 "약사회와 같이 무료로 배포하는 방식이라면 개원의들의 비용부담이 줄어들어 꽤 관심을 가지지 않겠냐"면서 "다만 AS 문제나 기능이 타 프로그램의 수준보다 낮아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약사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Pharm Manager 2000(PM2000)의 경우 신상신고를 마친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전체 약국 청구소프트웨어의 4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 차원의 청구 소프트웨어가 이같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하지만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도 적지 않다. 실제로 지난 2003년 대한개원의협의회가 우신정보기술과 함께 MD-Chart를 선보였으나, 참여율 저조와 업체의 부도 등으로 빛을 보지 못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약사회가 PM2000을 도입할 당시에는 전자차트 시장이 무르익지 않았던 시기여서 주도하는 소프트웨어가 없었다"면서 "훌륭한 소프트웨어 등이 이미 시장에 배포된 상황에서 기존 소프트웨어를 넘어서는지 않는 한 의사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옮기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고 버그를 잡는 일을 실시간으로 해야 하는 데, 그런 업체가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배포보다 AS를 하는 일이 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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