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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약 '아라네스프' 새로운 경고 문구 추가

윤현세
발행날짜: 2008-03-10 06:49:09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환자의 종양 악화

암젠사는 빈혈약 ‘아라네스프(Aranesp)’와 ‘에포겐(Epogen)’에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환자의 종양 악화와 사망률 증가 위험에 대한 블랙박스 경고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고 확대 조치는 암젠사의 아라네스프와 에포겐외에도 존슨앤존슨사의 ‘프로크리트(Procrit)’도 포함 하고 있다.

위 빈혈약은 신부전이나 화학요법으로 인한 빈혈치료를 위해 사용된다. 단 에포겐은 화학요법에 의해 발생되는 빈혈 치료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FDA는 다음주 자문위원회를 소집하여 문제가 되고 있는 빈혈약들을 재검토 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특정 또는 모든 암환자의 아라네스프등의 빈혈약 투여 중지를 권고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여부에 따라 암젠사의 빈혈약 연 매출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만약 아라네스프가 암환자 빈혈에 적용할 수 없게 되면 연간 1억5천만 달러에서 2억5천만 달러 정도 매출이 감소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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