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갑상선 자극 호르몬 (Thyroid stimulating hormone)이 골다공증으로 인한 뼈손실을 막고 손실된 뼈를 복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월10일자 the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렸다.
이번 연구결과는 갑상선자극호르몬이 폐경기의 골다공증 환자의 치료에 사용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고 연구팀은 평가했다.
뉴욕 마운틴 시나이 의대 몬 자이디박사팀은 뼈의 재흡수가 과도하게 일어나는 골다공증 환자들에게서 갑상선자극 호르몬은 뼈의 재흡수 과정을 막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골다공증을 유발하기 위해 난소가 제거된 쥐에게 2주 간격으로 갑상선자극호르몬을 투여했다. 그 결과 갑상선 자극호르몬은 뼈손실을 막고 손상된 뼈를 수복시켜 뼈의 강도가 더 증가한 걸로 나타났다.
자이디 박사는 동물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실험에서는 갑상선호르몬 투여 시 발생될 수 있는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반면 다른 전문가는 설치류에게 나타난 결과를 인간에게 적용한다는 건 아직 먼 이야기라면서 갑상선호르몬 투여시 신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이 먼저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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