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김성이 장관과 만난다는 얘기는 와전된 것이다."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장은 28일 메디칼타임즈와의 전화통화에서 자신이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과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는 발언은 와전된 것이라고 밝혔다.

임수흠 상근부회장은 27일 대구광역시의사회 정기총회에서 "내일 의협회장이 장관을 만나게 될 것이며, 다른 것을 차치하고 DUR을 우선적으로 강력히 요구해 막아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전철수 보험부회장도 같은 날 오후 시도의사회장들과의 화상회의에서 주 회장이 장관과 만날 것이라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주 회장은 "장관과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는 얘기가 장관을 만나는 것처럼 와전된 것 같다"며 "장관비서관을 통해 만나자는 의견을 전달한 것은 사실이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성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주 회장은 그러면서 "김성이 장관과의 일정이 맞으면 만남을 추진하겠다. 앞으로 자주 만나야 할 것 같다.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의협은 DUR 저지 대책과 관련, 오늘중으로 고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헌법소원을 제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