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29일이 의료기기의 날로 제정된다.
의료기기산업협회, 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의료기기판매협회, 치과기재협회는 '의료기기단체연합'을 결성, 매년 5월 29일 ‘의료기기의 날’로 정하고 기념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의료기기의 날'은 안전한 의료기기 공급에 대한 각 산업부문간 인식을 공유하고, 의료기기인의 교류와 화합을 통해 의료기기인으로서의 사명감과 자부심을 함양하기 위해 관련 단체의 합의로 만들어지게 됐다.
특히 5월 29일은 의료기기법이 제정된 날로, 의료기기산업이 독자적인 영역으로 인정받게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로 결정했다.
올해 행사는 29일 오전 11시부터 JW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념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의료기기 관련 산업의 발전과 의료기기안전에 대한 신뢰확보를 위해 주최단체들의 의지와 소망을 담은 의료기기안전비전이 선포될 계획이며, 식약청의 새로운 '의료기기 허가·심사 개선방향'에 대한 발표도 진행될 예정이다.
의료기기의 날 제정과 관련 식약청 의료기기안전정책과 홍순욱 과장은 “의료기기분야가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미약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 의료기기의 날 제정을 계기로 의료기기 산업이 한층 발전할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성희 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의료기기산업발전과 안전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안전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라면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의료기기단체연합은 내년부터는 대국민 행사를 마련하는 등 의료기기의 날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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