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비타민 보급제가 광고에서 말하는 것처럼 효과적이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벨기에 연구팀에 의해 BioMed Central지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비타민B1의 합성유도체인 벤포치아민(benfotiamine)이 실제로는 세포막을 용해하고 침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냈다.
비타민B1, 치아민은 세포를 건강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전 연구에서 당뇨병 환자의 혈중에 치아민의 양이 낮다는 결과가 나왔었다.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벤포치아민이 혈관 손상을 막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것은 아주 고농도로 투여 했을 때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현재 판매되는 벤포치아민은 기름에 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벤포치아민이 세포막을 통과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벤포치아민 보급제를 구입하는 사람들은 이 물질이 기름에 녹는다는 광고만을 믿고 구매 하지 말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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