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회 투여하는 에토리콕시브(etoricoxib)는 골반과 무릎 골관절염에 디클로페낙(diclofenac)만큼 효과적이라는 이중맹검 평행군 임상 결과가 Current Medical Research and Opinion지에 발표됐다.
머크의 제이퍼 E. 오즈턱 박사와 에토리콕시브 골관절염 연구그룹의 연구진은 에토리콕시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디클로페낙과 비교했다.
이전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에 반응이 있었던 골관절염 여성 환자 415명과 남성 환자 201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나누어 에토리콕시브를 1일 1회 60mg 투여하거나 디클로페낙을 1일 3회 50mg씩 6주간 투여했다.
그 결과 두 약물은 모두 통증 경감에 효과적이어서 VAS로 측정했을 때 치료 전 62mm에서 치료 후 에토리콕시브 투여군은 31.3mm, 디클로페낙 투여군은 30.9mm으로 감소했다.
최적 효과는 2주 시점에서 관찰됐으며 치료기간 동안 유지됐다.
치료 4시간 후 반응율은 에토리콕시브 투여군 32%, 디클로페낙 투여군 19%였으나 전반적 반응률은 각각 66%, 67%로 유사했다.
기타 경직감 및 신체기능 평가에서도 두 약물의 효과는 유사했으며 안전성 프로파일도 유사하여 위장관계 부작용 발생률은 에토리콕시브 투여군은 12.9%, 디클로페낙 투여군은 14.2%였다.
말초 부종과 고혈압 발생률은 두 약물 모두 낮았으며 유사했다.
연구진은 1일 1회 투여하는 에토리콕시브는 골관절염에 효과적이며 두 약물 모두 내약성이 양호했다고 말했다.
SOURCE: Current Medical Research and Opinion 2003;19:7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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