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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 폐암환자 증가하는 이유 있다

안창욱
발행날짜: 2008-07-16 06:45:27

환자 중심 협진·통합진료 정착…"더 나은 치료성적 기대"

[메디칼타임즈=]
“여러 과 선생들과 협진을 하다보면 힘든 점도 없지 않지만 혼자 진료할 때보다 환자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줄 수 있고, 무엇보다 더 향상된 치료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

화순전남대병원 폐암식도종양클리닉(부장 호흡기내과 김영철 교수)이 실질적인 환자 중심 진료체계를 정착시켜가고 있다.

화순병원 폐암식도종양클리닉은 매주 화요일 오전과 목요일 점심 식사시간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협진회의를 갖는다.

회의에는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의료진이 모두 참석하며, 전담 간호사, 외래 검사실 간호사, 병동 수간호사 등도 자리를 같이 한다. 필요에 따라 정신과, 신경외과 등의 교수들도 들어온다.

이들 의료진은 협진회의에서 입원 또는 외래 환자의 상태와 각종 검사 데이터를 보면서 치료계획을 조율하고, 환자별로 맞춤형 치료방침을 결정한다.

특히 목요일 협진회의에서는 통합진료를 시도할 때도 적지 않다.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등의 의료진이 한자리에서 폐암환자를 동시에 진료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통합진료시스템은 미국의 일부 대형암센터와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등에서만 일부 시행될 정도다.

김영철 교수는 “여러 과 의료진이 다 함께 협진회의, 통합진료를 하면 내가 부족한 것을 채울 수 있어 진료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면 여러 과 의료진이 치료방향을 조율해 결정하기 때문에 더욱 안심할 수 있고, 여러 날에 걸쳐 여러 과를 전전해야 하는 불편과 시간 낭비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화순병원 폐암식도종양클리닉의 다학제적 진료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화순병원 폐암식도종양클리닉은 내, 외과가 같은 날, 같은 시간대에 외래진료를 보고, 32병동은 아예 내, 외과 환자 구분 없이 병동을 공유하고 있다.

여러 과 의료진이 참여하는 협진시스템은 당연히 시간도 더 투자해야 하고, 견해가 충돌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진료수가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김영철 교수는 “나 혼자 진료하고, 혼자 판단할 수도 있지만 협진을 하면 더 좋은 치료성적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그래서 협진을 하고 나면 뿌듯하다”고 밝혔다.

협진시스템이 정착하면서 폐암환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004년 4월 개원 이래 3년간 폐암 환자는 모두 4만 293명에 이른다. 이중 외래환자는 2004년 6109명에서 2005년 1만 1908명, 2006년 1만 4788명으로 증가했다.

광주, 전남지역 외의 지역 환자들도 소문을 듣고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게 화순병원의 설명이다.

김 교수는 “의료가 전문화되다보니 다른 과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최선의 치료방침을 정하기 위해서는 협진이 최선책”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교수는 “모든 폐암환자들의 검사결과, 병기, 치료 경과 등의 정보도 공유하고, 공동 연구를 도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교수는 “한 환자를 위해 여러 과 의료진들이 동시에 통합진료를 하더라도 수가를 인정되지 않는 것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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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직의 2010.11.10 18:54:47

    예진하시는 선생님들 중
    예진할 때 이 환자가 예방접종 맞으면 큰일이 나겠다, 그 반대로 괜찮겠다... 이거 판단 가능하신 분 계신가요?
    예진이란게 결국 그걸 판단하기 위한건데...

    저 아이가 만일 예진을 제대로 받은 후에 접종을 받았으면 이상반응이 안났을까요?
    아니면 예진을 받았으면 맞지 말라고 걸러졌으려나요?

    결국 일이 터졌다는 것은 제가 보기엔
    덤탱이 씌울 의사가 없으니 큰일이라는 뜻 같네요.

    의사가 예진하지 않을 때 저런 일이 터진 것을 천만다행이라고 여기시길...

  • 양슨조 2010.11.10 13:51:49

    공중 보건의는 보건소 출입 제한
    민원인에게 양해 구하고 진료해라

  • 10억 2010.11.10 13:24:34

    본건소가 10억 물어주겠구나..
    드디어 걸렸다..10억 소송..불법진료와 형사소송..
    민사소송으로 10억정도 걸고하겠구나..
    보건소 돈으로 10억 메꾸어야한다..

  • 전남공보의 선배 2010.11.10 12:38:32

    보건소 진료 문제다
    도대체 왜 보건소에서 환자보고, 예진 하고 접종하는지 모르겠다..
    그것도 제대로 된 의사한명 못구해서 공보의나 두고 하면서,,
    독감접종 예진 교과서대로 하면, 지금 전남 지역 거의 사실상 한 반년정도는 예진해야 접종이 다 끝날거다. 정말 사고 날까봐 나도 안절부절했다..
    이제 작작좀 해야 될텐데..
    나때 바쁘다고 보건소 여사가 내 예진 없이 접종하고서는 사인하라고 종이 같다줘서 대박 싸운적 있다,.
    이게 현실이다 ..

  • 보건소 2010.11.10 12:32:31

    보건소의 할일
    21세기 보건소는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기능이 아니라
    질병관리 및 역학에 중점을 두어야 하며, 지금처럼 병원이 많은데
    굳이 예방접종을 하겠다는 것은 선심성 행정의 하나일 수도 있다.
    예방접종은 병원으로 넘기고, 병원에서 잘 하고 있는지 관리만 하면 된다.
    의사가 모자란다고 하는데, 의사를 충원하면 또 다른 일을 만들어서
    자기들 밥그릇 유지하고 예산사용하며 결국 국민세금 올라가고
    국가재정은 거덜난다.

  • 세팅 2010.11.10 12:12:35

    의사 소장아닌가?
    저렇게 개념없는 세팅으로, 할 수잇는 소장은 의사가 아니겠지요 .

    의사소장이라면 접종에 소장이 직접지휘해야지

  • 동글이 2010.11.10 11:30:54

    목포시 보건소 공보의는 3명이잖아요
    3명인걸로 아는데

  • 공중보건의 입니다 2010.11.10 10:12:19

    예방접종 파트에 있습니다

    오늘 독감 접종 4000명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제대로 된 예진과 사후 이상반응 설명을 할 수 있나요?
    싸인하는 기계처럼 해도 겨우 할까말까인데
    설명할라하면 뒤에 줄서있는 분들 고함지르시고

    어떡하라는거죠???

    안타깝네요

  • 웃긴다 2010.11.10 09:39:08

    자기들은 저러고서 단속나와서 하는소리보면..
    뻔뻔하게 단속나오는거 보면 정말 대단해...

  • 1 2010.11.10 09:15:00

    원칙은 지켜야..
    생명과 안전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빨리 정상화 시켜야... , 너무 무리한 접종이 아니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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