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부작용 발생보고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복지위)은 식품의약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 유해사례 보고 상위 20개 성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고 8일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상위 20개 성분 의약품의 부작용 건수는 2006년 906건, 2007년 1465건에서 급격히 늘어,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보다 20% 증가한 1757건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많은 부작용이 보고된 의약품은 비아그라로 2006년 179건, 2007년 81건이었는데 금년에는 상반기에만 무려 288건이 보고되었다.
아울러 반코마이신(항생제)의 경우 2006년 15건, 2007년 43건에 그쳤으나,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지난해보다 5배 이상 많은 260건이 보고됐다.
이 밖에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타이레놀 또한 2006년 46건, 2007년 35건에서 금년에는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2배 이상인 82건의 부작용 건수가 접수됐다.
이에 대해 정미경 의원은 "상위 20개 성분 중 7가지는 금년 상반기에 이미 전년 대비 2~3배를 훌쩍 뛰어 넘는 부작용 보고가 접수됐다"면서 "특히 타이레놀은 성인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쉽게 접하는 약품으로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의약품 안전관리 강화는 단지 감시체계를 개선하는 것만이 아니라 실제로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어야 한다"면서 "부작용 보고가 크게 증가하는 약품들에 대해서는 주의하고 필요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세워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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