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 와 CT 등 고가의료장비의 이용이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은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손 의원에 따르면 고가장비의 진료비 청구건수는 비약적으로 증가해 CT의 경우 2005년에서 2007년 사이 64%나 늘었다.
MRI는 같은 기간 156%가 늘었고, Mammo도 22.7%가 증가했다.
특히 한국의 고가장비 보유율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MAMMO의 경우 1646대로 세계 2위, MRI는 657대로 세계 4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 의원은 “고가의료장비가 질병의 정확한 진단 및 예방을 가능하게 한 것은 사실이나 중고품을 도입하거나 과잉 진료가 빈번하게 일어난다면 오히려 불필요한 의료비의 지출을 야기시키는 일”이라며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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