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분야의 우리나라 기술수준은 세계 최고 기술 보유국 대비 69.2% 수준으로 8년1개월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격차가 작은 분야는 한방 의약 및 치료기술이고 격차가 큰 분야는 신약 타겟 및 후보물릴 도출기술과 임상시험 기술 등인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6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90개 중점과학기술에 대한 기술수준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에 따르면 의료분야의 기술수준은 궁극(100%) 기술수준 대비 세계 최고기술 보유국은 77.3%, 우리나라는 53.5% 수준으로 조사됐다. 세계최고기술 보유국의 기술수준을 100%로 봤을 때는 69.2%에 그쳐 8.1년 뒤진 것으로 분석됐다.
기술수준이 높고 세계최고기술 대비 기술수준 차와 기술격차가 작은 기술은 한방 의약(58.6%) 및 치료기술(9.9%p)로 4.5년의 격차가 났다. 반면 기술수준이 낮은 기술은 뇌과학연구 및 뇌질환 진단·치료기술(47.9%)과 신약개발 기술(49.3%) 등으로 분석됐다.
세계최고기술 대비 기술수준 차가 큰 기술은 신약 타겟 및 후보물질 도출기술(30.1%p)과 임상시험 기술(29.6%p)로 각각 나타났다. 기술격차가 큰 기술은 신약 타겟 및 후보물질도출 기술과 암질환 진단 및 치료기술로 각각 10년, 9.9년의 격차가 났다.
5년후 의료분야의 기술수준은 궁극 기술수준 대비 세계 최고 기술 보유국은 81.8%, 우리나라는 60.4%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세계 최고기술 보유국과의 기술수준도 73.8% 수준에 올라 7.5년으로 좁힐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임상시험기술(51.4%→64.7%, 29.6%→23.1%)과 신약 타겟 및 후보물질 도출기술(53.7%→62.5%, 30.1%→25.5%)는 기술수준이 크게 향상되고 기술수준 차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세계최고기술 대비 기술격차가 크게 줄어드는 기술은 신약타겟 및 후보물질 도출 기술(10년→8.4년)과 암질환 진단 침 치료 기술(9.9년→8.6년) 등이다. 반면 뇌과학연구 및 뇌질환 진단 치료 기술은 기술격차가 8.9년에서 9년으로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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