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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타시스' 안구건조증 증상개선에 효과

박진규
발행날짜: 2008-12-02 12:30:20

여의도성모 정성근 교수팀, 안과학회지 최신호 발표

한국앨러간의 '레스타시스(사이클로스포린 0.05%)가 한국인 안구건조증 환자들에게 증상호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정성근 교수는 대한안과학회지 최신호에서 "3개월간 레스타시스를 꾸준히 점안한 안구건조증 환자들은 눈물분비량이 현격히 증가하고 안구건조증의 대표적인 동반증상인 이물감도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최소 3년 이상 안구건조증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구건조증의 증상을 심하게 호소하는 안구건조증 환자 39명을 대상으로 레오타시스의 안구건조증 개선효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3개월 이상 중단 없이 레스타시스를 사용한 환자 26명에게서 안구건조증의 증상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셔머테스트의 경우 레스타시스 사용 전 평균 10mm였던 눈물분비량이 사용 후 1개월, 2개월, 3개월째 각각 10.35mm, 10.44mm, 12.67mm로 증가했으며 눈물막파괴시간 역시 레스타시스 사용 전 평균 6.30초에서 6.75초, 6.83초, 7.29초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따가움, 가려움, 시야 흐림 등의 안구건조증 동반증상이 함께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으며 특히 이물감이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다.

레스타시스가 증상이 가벼운 경증안구건조증 환자들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국내 연구결과도 나왔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안과 이종수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레스타시스를 점안한 경증의 안구건조증 환자들은 사용 3개월부터 눈물분비가 유의하게 늘어났으며, 사용 6개월째는 사용 전에 비해 눈물량이 49.3%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눈물막파괴지수도 유의한 증가를 보였으며 환자들이 느끼는 임상증상을 체크하는 OSDI (Ocular Surface Disease Index)지수 역시 크게 호전됐다.

한국 엘러간 안과사업부 권오훈 이사는 "레스타시스는 이미 해외의 다수 임상시험에서 안구건조증 환자들의 눈물분비량을 증가시키고 환자들이 느끼는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키는 결과를 보인 바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레스타시스가 한국인 환자들에게도 유사한 효과를 보임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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