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원장 양규환)은 2일 정읍시청에서 전라북도(도지사 강현욱), 정읍시(시장 유성엽)와 '생명연 전북분원 설립 협약조인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북이 한국바스프, LGCI, 대상 등 국제경쟁력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을 보유한 발효산업의 최대 집적단지로 전통적 발효에서부터 최첨단 생명공학기술을 요구하는 생물대사물질 생산산업기반까지 잘 발달되어 있어 분원설치에 적격이라는 판단이다.
생명연은 전북도, 정읍시와 공동으로 올해부터 5년간 총 170억원을 투입, 생물 대사물질 생산연구, 산업인력 재교육 및 인력양성을 통해 지역산업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새로운 산업을 창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역활을 맡게 된다.
또한 분원조성이 완료되는 오는 2008년까지 전북대에 현지연구실을 설치, 전북지역 생물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기로 하고, 2일 오후 전북대에서 현판식을 갖는다.
양 원장은 "지역강점과 생명연이 가지고 있는 첨단 기술을 결합해 지역 생물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분원설립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2일 조인식에는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등 260여명의 내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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