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학술
  • 학술대회

전공의 75.2% 노조가입 희망…설립 낙관

이창열
발행날짜: 2004-02-09 06:37:31

'전문직 종사 노동자'규정…수련 후 '전문가' 희망

전공의들은 자신들의 현재 직업적 정체성을 ‘전문직에 종사하는 노동자’로 규정하는 한편 전공의 수련 이후에는 ‘전문가’로 규정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자기 정체성(identity) 규정은 향후 전공의 수련 이후 일부 개원을 제외하고 대다수 병원의사(봉직의) 신분임을 감안하면 병원의사노조 설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임동권)가 지난 달 전국 단위병원 전공의 2,100여명을 대상으로 전공의노동조합에 관한 의식조사를 7일 전공의 노조 3차 포럼에서 발표한 중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현재 전공의들은 자신들의 직업적 정체성을 ‘전문직 종사 노동자’(56.8%)로 규정했으며 ‘전문가’(13%), ‘노동자’(11.4%), ‘수련생’(9.4%) 등으로 답했다.

그러나 직업적 정체성의 방향에 대해서는 ‘전문가(62.7%)’라는 응답이 ‘전문직 종사 노동자(23.5%)’, ‘수련생(4.0%)’ 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들은 현재 전공의의 권익수준 향상을 위한 의사단체나 협의회 등의 활동에 대해 70%가 불만족(불만족 51%, 매우 불만족 19%)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노조 필요성에 대해서는 ‘반대(23.9%)’보다 찬성이 76.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노조가입 여부에 대해서는 75.2%가 ‘가입한다’고 답했으며 가입 이유에 대해서는 ▲ 근무여건 및 처우개선 68% ▲ 수련환경 개선 29.1% ▲ 보건의료제도 개선 2.5% ▲ 환자의 권리 및 진료권보호 0.4% 등으로 응답했다.

노조 건설 방식은 ‘대한전공의협의회를 전공의노조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68.5%로 가장 많았으며 대전협과 ‘별도의 전공의노조’ 설립은 17.6%로 ‘지역별 노동조합(49.3%)’ 형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립 시기에 대해서는 ‘모르겠다(23.6%)’보다 ‘1~2년 내 가능’이 48.6%로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