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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스페이스, 美비만시장 본격개척

조형철
발행날짜: 2004-03-12 09:30:19

미국내 현지법인 Biospace Inc.에 50만불 투자

내년이면 비만이 흡연을 제치고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보고가 나온 가운데 국내 선두 체성분 분석기 업체가 미국의 비만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체성분 분석기 전문기업 바이오스페이스(대표 차기철, www.biospace.co.kr)는 지난해 획득한 FDA 승인을 교두보로 적극적인 미국시장 개척을 위해 Biospace Inc.(미국법인)에 50만불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다고 최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Biospace Inc.는 바이오스페이스가 10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현지법인으로 체성분 분석기 InBody 판매를 위한 대리점 모집과 OEM계약대상 물색, A/S망 구축 등 영업 및 사후 관리를 담당할 판매 법인.

Biospace Inc.는 미 서부지역에서 오는 5월 본격 가동을 목표로 선발대가 준비작업에 착수했으며 올해 20억원의 매출달성과 연간 5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오는 22일부터 美라스베거스에서 개최되는 스포츠 박람회에 체성분 분석기 InBody를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미국은 비만 및 과체중 인구가 전체의 61%에 달하고 있으며 비만에 관련된 지출 비용도 1,170억달러에 이르고 있어 세계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세계 최다항목의 FDA 승인과 핵심기술의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스페이스의 체성분 분석기에 미국의 학계와 스포츠 전문가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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