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이번 4.15총선에 적극 개입키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집중 낙선운동을 펼칠 후보가 간접 거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협 노만희 총무이사는 20일 전남 순천에서 열린 전라남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특강을 통해 “이번 총선결과가 향후 10년간 보건의료정책 향방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의사출신 후보는 밀어주고 김아무개 등 이른바 ‘의료 4적’으로 분류되는 후보의 국회 입성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이사는 이어 “지금 이들의 출마가 예상되는 지역 의사회에서는 낙선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중인것으로 안다”고 설명하고 “총선이 본격화하면 이 지역에 있는 연고를 동원해 낙선운동을 지원할 것”을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또 “의협이 4.15 총선에 개입하는 이유에 대해 “법을 바꾸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기 때문" 이라며 “(총선을 통해)의협과 정치권의 지속가능한 연계권 형성등 얻을 수 있는 효과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의 성향이 친 의료인지, 아니면 반 의료인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며 1인10표 만들기도 지역에 국한하지 말고 연고를 충분히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 이사는 “친 의료계 성향 후보 당선이 가능하면 적극 밀어주고 반 의료계라고 무조건 배척하기보다는 등거리 운동을 펼쳐야 한다”며 “성남 중원에서 신상진 전 의협회장과 조성준 의원이 맞붙는 상황인데 당연히 신 전 회장을 밀어야 하겠지만 조성준 의원도 아까운 상황이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다”고 덧붙였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