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대(학장 이재담)가 본과생 가운데 SCI급 논문을 쓰기 위해 연구를 희망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최고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학생 때부터 좋은 논문을 쓰도록 유도해 우수한 교원을 양성하겠다는 것이다.
울산의대 이재담 학장은 17일 “울산의대는 비록 입학정원이 40명에 불과하지만 우수한 교육환경과 학생들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이들 학생들을 교수 요원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학생 때부터 논문 쓸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의대는 이를 위해 내년부터 본과 3, 4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연구비를 파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본과 3, 4학년생 가운데 SCI급 논문을 발표하기 위해 연구계획서를 제출할 경우 1년에 1천만원씩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재담 학장은 “우수한 논문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최신지견에 밝아야 하고, 비판적 사고를 가져야 할 뿐만 아니라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런 과정을 거치다보면 연구 능력을 키울 수 있어 우수한 논문을 쓸 수 있고, 훌륭한 의사가 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본과 2학년생 중에는 SCI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기 위해 지도교수의 감수를 받고 있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울산의대는 오는 30일 본과 2학년생들의 포스터 발표도 앞두고 있다.
이재담 학장은 2년 전부터 본과 2학년 말 1편 이상의 포스터를 발표하도록 의무화했으며, 이날 첫 번째 결실을 맺게 된다.
이재담 학장은 “논문 쓰는 방법은 의대에 다닐 때부터 교육을 해야 한다”면서 “모든 학생에게 지도교수를 배정해 2학년 말 포스트를 발표하면 학점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3학년부터는 자율적으로 연구하도록 하되, 희망자에게는 연구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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