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유장애인 전문재활시설이 국내 최초로 설립된다. 국토해양부는 교통사고 후유장애인의 재활치료와 직업재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문재활시설 부지로 경기도 양평군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양평군 부지에는 교통사고 환자의 재활치료에 중점을 둔 재활병원과 교통사고 후유장애인의 사회복귀 및 취업 지원을 위한 직업재활시설이 함께 건립된다.
의료 재활병원은 재활의학과, 신경과, 비뇨기과 등 재활에 필요한 진료과목을 둔 전문병원으로, 300~400개 병상을 갖추게 된다.
국토부는 재활병원은 우수한 기술과 장비,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경영능력도 뛰어난 종합병원에 위탁하여 질 높고 차별화된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재활환자에게 심리적인 안정과 쾌적한 환경 및 여유로운 활동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일반 병원보다 병실을 크게 하고 주변에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최적의 환경과 최상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국토부는 선진국의 의료기술 및 첨단 의료장비 도입 등에 관한 자문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오스트리아 바이서호프 병원 등 전문재활병원과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내년에는 미국ㆍ일본 등의 재활전문병원에 대한 벤치마킹 및 양해각서의 체결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같은 부지 내 건립될 직업재활시설은 직업훈련은 물론 생활설계, 진로상담, 직업능력 평가ㆍ적성평가 등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직업재활서비스가 제공되는 맞춤형 직업재활시설로써 단순 훈련중심의 기존 직업재활시설과 차별화 된다.
국토부는 직업재활시설과 의료재활시설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의 창출을 위해 교통사고 후유장애인이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직업재활시설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직업재활시설은 교통사고 후유장애인단체 중에서 국토부장관으로부터 공익법인 설립을 허가받은 법인이 운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부지 선정이 끝남에 따라 내년 하반기 재활시설 운영자를 공모하고 2013년 상반기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재활시설 건립에 필요한 재원은 자동차 책임보험료 중 자동차손해배상보장사업의 재원으로 교부되는 분담금(현재 1160억원 적립)으로 조달하게 된다.
국토부는 재활시설이 건립되면, 매년 2만여 명씩 발생하고 있는 교통사고 후유장애인들이 보다 전문적이며 수준 높은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고, 병상부족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던 교통사고 후유장애인의 조기 치료 및 기능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