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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신부전 5년새 68%↑…외래증가율 2배

고신정
발행날짜: 2009-01-06 06:47:44

심평원, 노인인구 증가 등 영향…체계적 관리대책 마련 시급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만성신부전질환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가 최근 들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신부전증의 경우 고협압 및 심장질환, 당뇨병 등 또 다른 만성질환을 동반하는 만큼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및 사전방지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에 따르면 만성신부전질환자의 내원일수는 2003년 212만8000일에서 2008년말(2008년 7월 기준, 연말 추정치) 357만일로 최근 5년새 68%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 기간 외래환자의 전체 내원일수가 29% 증가한 것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

또한 만성신부전질환자의 요양급여비용총액도 2003년 3873억원에서 2008년 6999억원으로 81% 늘어났으며, 내원일당진료비 또한 평균 18만2027원에서 19만6042원으로 7.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만성신부전환자의 내원일당진료비는 외래환자 전체 내원일당진료비 평균(2008년 현재 2만793원)에 비해 10.8배에 이르는 것으로, 이들 환자가 타 환자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진료비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노인 만성신부전환자 급속히 증가…최근 5년새 138% 늘어

한편 만성신부전질환자의 연령별 특성을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심평원에 따르면 내원일수의 경우 만성신부전환자 중 노인의 비중은 2003년 54만1000일에서 2008년 129만일로 무려 138%가 늘었다. 이는 전체 만선신부전질환자 평균 증가율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아울러 만성신부전질환에 따른 요양급여비용총액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2003년 892억원에서 2008년 2289억원으로 157%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만성신부전질환자들의 경우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동반한 경우가 빈번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병별로는 고혈압 및 심장질환이 가장 많았으며 빈혈과 당뇨병, 대사장애, 소화기장애, 통풍 및 관절증 순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이는 만성질환 및 노인인구의 증가가 만성신부전질환의 급증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사전방지대책 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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