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밀도 감소와 골다공증으로 인해 골절이 발생한 60세 이상 노인의 경우 골절 발생 이후 10년 안에 사망할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지에 실렸다.
호주 연구팀은 골다공성 골절(osteoporotic fracture)로 고통받는 여성 2천2백명과 남성 1천7백명을 18년 동안 추적조사 했다.
그 결과 골반, 척추 및 주요 골절이 발생한 사람의 경우 모든 연령 대에서 골절 발생 이후 5년 동안에 조기 사망(Premature mortality)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5세 이상의 노인에서는 조기 사망이 더 명확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골절 발생 5년이 지나면 조기 사망의 위험성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골반 골절은 이후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사망률이 높았다.
골반 골절은 운동성 감소와 심부 정맥 혈전증 및 동맥 폐색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다고 연구팀은 경고했다.
또한 골반이나 척추가 아닌 작은 골절 역시 전체 골절의 50%, 조기 사망의 29%를 차지한다며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골절 이후 다시 일어나는 골절은 이후 5년간 사망률 위험을 상승시킨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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