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이 기존 진단사업부를 자가 진단부문과 전문 진단부문으로 분리, 본격적인 병원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최근 바이엘 헬스케어 진단사업부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진단사업부를 두 개의 조직으로 구분, 자가 진단 부문(Self-Testing Systems : STS)과 전문 진단 부문(Professional Testing Systems : PTS)으로 운영된다.
바이엘 진단 사업부를 두 개의 부문으로 재편성한 이번 결정은 성격이 상이한 두 분야의 시장에서 보다 충분한 유연성을 갖고 사업을 해 나가자는데 목적이 있다.
바이엘 헬스케어 CEO, Mr.Rolf Classon는 “이번 조직 변화로 바이엘은 진단사업 시장에 존재하는 분야별 상이한 사업 환경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각 분야별로 갖고 있는 독특한 상황은 소비자 뿐만 아니라 유통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의 투자 전략에도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바이엘은 새로 편성된 자가 진단 부문은 사용자들이 직접 혈당측정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케팅하게 되며, 전문 진단 부문은 병원 및 대규모 검사실 그리고 의사들에게 집중, 사업영역을 보다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바이엘은 헬스케어의 전체적인 제품 포트 폴리오를 한 차원 확대시키고 이에 따른 시장 점유율을 증대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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