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들의 절반 이상이 미용성형 수술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보건복지부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류인균 교수팀에 의뢰하여 미용성형에 대한 여대생들의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대상 여대생의 52.5%가 미용성형 수술을 받았으며 이 중 12%는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특히 여대생의 82.1%가 지방흡입 등 1가지 이상의 미용성형을 희망했으며 체중 감량은 전체 여대생의 79.6%가 경험했고 이 중 64.0%는 체중감량 시도에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대생들의 미용성형 시술 희망 부위는 눈이 25.3%로 가장 많았고 점제거(22.0%), 코(3.6%), 가슴(지방흡입, 종아리근육퇴축술 등) 등의 순을 보였다.
신장을 162cm로 가정할 때 희망체중은 47.2kg으로 정상적인 체중의 86% 수준으로 낮으며 이상적인 체형으로는 키 167cm에 체중 49.4kg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미용성형의 부작용으로는 ▲ 눈감기 어려움 ▲ 피부변색 ▲ 미세동작 곤란 ▲ 보형물의 움직임 ▲ 집중력 감소 ▲ 짜증 ▲ 무기력 ▲ 자기 비하 등의 정서적 어려움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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