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는 유방암에 대한 '수텐트(Sutent)'의 임상시험을 조기에 중단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임상 시험 주요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 분명해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임상시험은 수텐트와 파클리탁셀(paclitaxel) 병용과 로슈의 '아바스틴(Avastin)'과 파클리탁셀 병용간의 효과를 비교하는 것. 임상 결과 수텐트로 치료받은 환자의 경우 암의 진행없이 생존하는 기간이 현격하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화이자는 수텐트에 대한 2건의 다른 후기 임상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한 건은 진행성 유방암 환자에 대한 수텐트와 독세탁셀(decetaxel) 병용과 독세탁셀 단독간의 비교. 다른 한 건은 유방암 2차 치료로 수텐트와 카페시타빈(capecitabine)병용과 카페시타빈 단독간의 효과 비교 시험이다.
화이자는 이 후기 임상시험에 대한 자료는 올해 말이나 2010년 초쯤에 발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텐트는 진행성 신세포암 및 위장관 기질적 종양 치료제로 승인된 상태. 화이자는 진행성 비소세포 폐암, 대장직장암, 전립선암 및 원발성 간암에 대한 후기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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