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초기 임신인 줄 모르고 약물복용을 했을 때 태아기형에 대한 극도의 두려움으로 인해 과도한 인공유산으로까지 이어지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정보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 이하 ‘안전평가원’) 14일 관동의대 제일병원 및 생식발생독성연구회와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009 생식발생독성 및 마더리스크 프로그램의 최신동향'이라는 주제로, 임신 중 약물복용 사례 및 상담, 선천성 기형, 아토피질환과 관련되는 면역독성,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DHD)와 관련된 신경독성 등 국내·외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내용이 소개됐다.
안전평가원 김승희 원장은 "이번 행사는 임신 중 약물 복용에 대한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안전한 출산 및 과도한 인공유산 예방 등에 도움을 주고자 준비하였으며, 심각해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 극복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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