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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료원·대동병원, 응급의료기관 격하

장종원
발행날짜: 2004-05-10 13: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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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인력과 의료시설 보완 한계로 하향조정"

부산지역의 부산의료원과 대동병원이 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응급의료기관으로 한단계 하향조정됐다.

부산시는 10일 "부산의료원과 대동병원이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유지되는 인력과 의료시설 보완이 어렵다고 밝혀옴에 따라 하향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 병원은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센터 점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었다. 앞으로 두 병원은 응급관리료가 환자 1인당 3만원에서 1만5천으로 줄고 정부지원금도 받지 못하게 됐다.

한편 이들병원외에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부산지역의 백병원, 고신대복음병원, 침례병원 등은 응급의학 전문의 확보를 비롯한 응급실 개선사업을 벌여 이달 말 복지부의 재심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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