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협회가 치과기공사의 무면허 치과 진료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최근 언론 보도 중 국내에서 치기공사로 일하던 손모씨가 국내에서 인정되지 않는 중국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타인의 명의를 빌려 치과를 개설, 1년 넘게 1500여 명의 환자를 치료한 사실이 밝혀진 것에 따른 것.
이에 대해 치협은 강력 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6일 밝혔다.
언론에 보도된 손모씨는 주로 임플란트와 보철 시술을 해왔는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진료의 특성상 향후 더 많은 피해자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불법적으로 의료기관을 개설, 진료가 가능했던 사실에 주목하고 이에 대한 정부 당국의 엄정한 조치와 함께 이를 제도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조치가 강구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치협은 시술의사와 진단서에 표기된 치과의사의 이름이 다르거나 기타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해당 보건소에 문의하여 확인하는 조치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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