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대표: 김영진)은 호주 아스펜 파마케어(대표: 그레그 란)와 급성 관증후군 치료에 사용되는 혈소판 억제제 아그라스타트(성분 Tirofiban HCl)의 국내 영업마케팅에 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아그라스타트는 혈전 과정에서 피브리노겐이 GP IIb/IIIa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저해하는 비펩타이드성 길항제로, 헤파린과 병용하여 처방시 급성 관증후군 치료 대상 환자나 경피적관상동맥확장 성형술 또는 죽상반절제술을 받는 환자의 심근경색의 발생 또는 치료불응성허혈 재심장시술의 통합결과변수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그라스타트는 머크에서 개발하여 현재 한국MSD에서 국내 판매 중인 제품이다.
한국 내 판권은 머크로부터 미국 외의 상업적 권리를 인수한 이로코사와 호주 아스펜 파마케어사가 공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제품 허가 양도 시까지 한독약품이 영업마케팅을 진행하고 MSD가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한독약품은 향후 제품 허가 이전을 통해 아그라스타트를 독자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테베텐을 비롯한 다양한 고혈압 및 심혈관질환 약제를 보유하고 있는 한독약품에서 아그라스타트 출시로 제품 라인업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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