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의사협회가 주관하고 있는 의사 연수교육 관리 업무가 최근 출범한 한국의학교육평가원(원장 이종욱)에 위탁될 것으로 확실시 된다.
의학교육평가원은 최근 회의를 열어 의사 연수교육 관련 업무를 위탁 운영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의협에 협조공문을 전달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의평원은 미국의 경우만 보더라도 연수교육 제도 시행 초기에는 미국의학협회가 자체적으로 위원회를 구성, 관리했으나 그 기능이 확대되면서 6개 관련단체로 구성된 '의사연수교육인증협의회'로 업무가 위탁됐다며 우리나라도 역할배분을 논의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을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설립된 의평원은 정관 사업범위에 의학교육(교육인적자원부와 협의된 의학전 교육, 의학기본교육, 졸업후 의학교육, 평생교육 등) 과정 및 프로그램 평가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평원 관계자는 "당초 의평원서 연수교육과 관련한 일체의 관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요구할 예정이었으나 현행 의료법(28조)을 다시 바꿔야 하는등 어려움이 있어 주관은 의협으로 하되 수행 주체를 의평원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의협도 연수교육 관리를 의평원에서 위탁 운영하는 것에 대해 타당성이 있고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갖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의평원의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협 관계자는 “연수교육은 전문가 집단인 의평원에서 위탁 운영하는 것이 좀 더 바람직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의협은 나아가 의평원의 인증을 받은 기관에 한해 연수교육 이수평점을 부여할 수 있도록 자격을 제한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이다.
한편 의평원은 법인 운영기금과 관련해 의협서 당초 2억5천만원을 출연키로 했으나 최근 1억 5천만원으로 축소 조정한데 따라 전공의협의회가 5천만원을 출연키로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의평원 자체적으로 의대 교수 8천여명을 대상으로 3만원씩 성금을 모금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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