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과 석류즙 제품을 판매하며 허위사실을 광고한 TV홈쇼핑 5개사가 적발됐다.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 산하 상품판매방송심의위원회(심의위원장 성낙승)는 지난 1일부터 TV홈쇼핑에서 판매한 건강기능식품과 석류즙 제품에 대해 기획심의를 실시한 결과 농수산홈쇼핑 등 5개 홈쇼핑 방송사에 모두 9건의 제재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 중 건강기능식품이 5건, 석류즙 제품이 4건이였으며 방송사별로는 농수산홈쇼핑이 3건, LG홈쇼핑·우리홈쇼핑이 각각 2건 적발됐으며 CJ홈쇼핑·현대홈쇼핑이 각 1건씩 제재조치를 받았다.
방송위에 따르면 농수산 홈쇼핑의 경우 ‘리버칸(헛개열매추출액)’을 판매하며 ‘대통령상을 수상한 제품’이라는 허위사실을 방송해 ‘경고 및 해당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경고’조치를 받았으며 우리홈쇼핑은 ‘데커시놀’ 제품을 판매하며 ‘무릎통증이 없어진다’ 등 효능에 대한 과대표현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위원회는 최근들어 5개 TV홈쇼핑방송사의 자체적인 심의강화 노력으로 이전에 비해 과대·과장표현이 많이 근절되었다고 평가하면서도, 국민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식품류에 대해서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심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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