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 잉겔하임의 ‘프라닥사(Pradaxa)'가 심장 부정맥 환자의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30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됐다.
프라닥사의 성분은 다비가트란(dabigatran). 1일 2회 150mg 제제를 복용하는 약물. 만8천명을 대상으로 한 주요 임상시험 결과 프라닥사는 와파린에 비해 뇌졸중과 전신 색전증의 위험성을 34%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간 손상이나 주요 출혈과 같은 위험성도 증가하지 않았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프라닥사 110mg의 경우 와파린과 비슷한 효과를 가지면서 출혈 위험성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가들은 프라닥사가 와파린을 대체할 약물로 유망하다며 한해 1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화이자와 BMS는 아픽사반(apixaban), 머크는 비트릭사반(betrixaban)을 경구형 항혈액응고제로 개발 중이다. 그러나 바이엘과 J&J의 '자렐토(Xarelto)' 와 프라닥사에 비해 개발 과정이 늦은 상태이다.
그러나 프라닥사를 복용하는 환자 중 소화불량으로 임상을 중단한 경우도 있었으며 와파린에 비해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환자 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프라닥사의 임상시험은 이중맹검이 아닌 환자와 의사가 어떤 약을 사용하는지 알 수 있는 ‘오픈 라벨(open label)' 형태로 진행됐다며 승인전 관련청의 면밀한 검토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가들은 전망했다.
그러나 베링거는 상황이 잘 진행되면 프라닥사가 내년 후반기엔 시장에 출시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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