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로타바이르서 백신이 상륙한지 2년만에 200억대 시장을 형성하며 급속 팽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 MSD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2008년 현재 국내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률은 약 40%가량으로, 신생아 45만명 가운데 18만명이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 9월에 출시된 한국 MSD의 '로타텍'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만 58억의 매출을 올리며올해 100억 이상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출시된 GSK의 로타릭스는 2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년간 두 회사 제품의 매출을 합산하면 올해 안에 약 400억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등 선진국의 로타바이러스백신 접종율이 50%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국내 시장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타텍은 생후 6주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2개월 간격(2, 4, 6개월)로 총 3번 접종하는 백신이로 로타릭스는 2회 접종하는 방식이다.
백신의 접종가는 로타텍은 3회 접종분이 30여 만원이고, 로타릭스는 20만원 중반대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18일 열린 로타텍 출시 2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미국 kings Daughters 아동병원 데이비드 맷슨 교수는 "로타바이러스는 다양한 혈청형 등 인플루엔자처럼 복잡하고 다양하다"며 "다가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로타바이러스의 안전성을 고려했을 때 강력한 예방효과를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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