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사회가 최근 3건 잇따라 발생한 성형수술 의료사고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부산시의사회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성형외과 한곳의 의료사고로 인해 의욕적으로 추진해오던 의료관광 사업에 적잖은 타격을 입게 돼 안타깝다"며 "사실, 사고가 난 해당 성형외과는 의료관광 의료기관으로 지정받지 않은 곳이지만 부산지역 전체가 타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의사회와 부산시의료관광포럼은 이를 기점으로 철저한 예방과 감독을 통해 시민들은 물론 의료관광객들이 부산의 의료기관에서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사회측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부산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축시킬 수 있는 사안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의료사고의 원인조차 가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해당 의사의 의료기술과 수술실 환경을 지적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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