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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10명중 1명, 임신중 약물복용 중절"

고신정
발행날짜: 2009-09-29 19:11:24

심재철 의원, 아세트아미노펜 노출 최다…체계적 정보 필요

미혼 여성 12.6%, 기혼여성 9.6%가 임신 중 약물복용 등의 이유로 인공임신중절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들 중 대부분은 위험 약물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인한 불필요한 임신중절인 것으로 밝혀져, 임산부에 대한 체계적인 약물정보 제공 등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사실은 식약청이 국정감사를 위해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보건복지가족위)에게 제출한 '생식발생독성정보 활용화 방안 연구'자료에서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지난 1999년부터 2008년까지 임신 중 약물을 복용한 임신부 총 5032건을 분석한 결과, 임신부들이 노출된 약물의 종류는 1308가지 이었으며, 총 노출 약물의 빈도는 3만1742건이었다.

임산부들이 가장 많이 노출되는 약물은 소화기계 약물로 전체의 23.1%(7353건)를 차지했으며, 소염진통제가 5655건(17.8%), 항생제가 3911건(12.3%), 호흡기계가 3065건(10%), 항히스타민제가 2646건(8.3%) 순으로 조사됐다.

다빈도 약물 현황을 살펴보면, 최다빈도 약물은 소염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이 1265건으로 집계됐다.

이어 항히스타민제인 chlorpheniramine maleate이 755건이었고, pseudoephedrine HCl이 뒤를 이었다. 이들 약물들은 일반적으로 감기약물(cold remedies)에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상담내용을 살펴보면 이들 대부분은 기형유발성 약물이거나 기형유발 우려가 되는 약물들(중추신경계, 내분비계, 심혈관계, 비타민 A계)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최소 70%는 특별히 아기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화기계, 소염진통, 항생제, 호흡기계, 그리고 항히스타민제를 포함하는 임신결과에 관한 분석결과는 임신의 부정적 결과로서 선천성기형, 조산, 저체중증, 그리고 자궁내 태아사망의 빈도가 이러한 약물에 노출이 없었던 대조군과 비교시 증가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진 것.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약물로 인한 임신중절의 경우 약물의 안전성에 관한 정보의 부족으로 인한 불필요한 임신중절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심재철 의원은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해마다 10만건에 달하는 임신중절이 임신 중 약물노출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중 상당수가 잘못된 부작용정보로 인한 불필요한 임신중절인 만큼 이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해당 약물의 위해성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정확한 정보를 알리기 위한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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