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독일 보건사회보장부의 슈뢰더(Schröder) 차관과 만나, 의약품 의료기기 등 보건산업과 전염병 예방 등 보건의료분야 전반에 관한 양국간 양해각서(MOU)를 금년중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 해 '한미 보건의료 양해각서' 체결에 이은 것으로 이로서 향후 독일과의 보건산업 선진국과의 투자기술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김 장관은 같은 날 유럽의료기기연합회(EUCOMED)와 만찬을 함께 하면서, 앞선 기술을 보유한 유럽의 첨단 의료기기기업체가 우리나라에 적극 투자하고 기술을 교류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EUCOMED는 공감을 표하고, 기술․인건비 등에서 중국․일본에 비해 우월한 우리나라에 투자를 확대할 의향을 보이면서, 더욱 투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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