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국내외 제약회사들이 수입 신종플루 예방 백신을 대거 출시할 전망이다. 신종플루 2차 대유행을 맞아 백신을 내놓아 녹십자와 치열한 시장경쟁을 벌인다는 포석이다.
28일 식약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7개 제품이 식약청에 허가신청을 냈다. 이 가운데 중국 제품이 4개 포함되어 있다.
먼저 12월 중 허가가 예상되는 업체는 GSK, 노바티스 등 다국적사 2곳이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라 대량 공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GSK는 정부 구매 분으로 국내에 300만 도즈를 풀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정부구매 위주의 공급 정책을 펴고 있어 민간공급은 어렵다"면서 "현재 본사 쪽으로부터 300만도즈를 줄 수 있다는 약속을 받았다. 하지만 정부와 구매 논의가 진행 중이라 공급 시기는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노바티스는 1인용 프리필드와 다인용 2종을 허가신청 했는데, 민간공급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령제약, 중외제약, 한화제약, 한올제약은 각각 중국 회사와 구매계약을 맺고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
'시노박'사가 개발한 신종플루 백신 2종에 대해 수입 계약을 맺은 보령제약은 최대 1300만 명분을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중외제약은 '저지앙 티안유안'(1인용 프리필드), 한화제약은 '후알란'(1인용 바이알), 한올제약은 '얼룽'(1인용 바이알)사와 각각 수입 계약을 맺고 식약청의 최종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중국산 제품은 내년 1월 일제히 허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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