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의료원장 박창일)은 지난달 30일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MD 앤더슨 암센터 의료진과 함께 '제4회 연세의료원-MD 앤더슨 암센터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연세의료원은 2005년부터 세계 최고의 암 연구 치료기관인 MD 앤더슨 암센터의 의료진과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암과 염증반응’을 주제로 암 치료와 연구의 최신지견에 대한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MD 앤더슨 암센터에서는 홍완기 교수를 비롯해 3명의 암치료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석했고, 연세의료원에서는 이민걸, 신전수, 박영년, 이재면 교수가면역 치료, 면역 및 염증반응의 분자기전과 후성 유전에 의한 조절 기전, 만성 B형 간염에서 이형성 등에 관한 면역-염증반응과 암생물학에 대한 최신지견에 대해 토론했고 최근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연수를 마친 조재용, 정재호, 남은지 교수는 연수기간 중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MD 앤더슨 암센터의 종양면역연구센터 소장인 리우(Yang-jun Liu) 박사는 암관련 면역학 분야에서 손꼽히는 세계 최고 석학으로 이번 심포지엄에서 항종양면역기전으로 염증반응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고 홍완기 교수는 폐암에서의 개인 맞춤 표적 치료법, 톰슨(Timothy C. Thompson) 교수는 암 억제 단백질(GLIPR1)에 대해, 부크홀츠 (Thomas A Buchloz) 교수는 암 치료에서 방사선 치료에 대한 면역 반응에 대해 강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한 정현철 암센터원장은 "세계적 암치료 및 암연구의 최신지견을 공유함으로써 국내 암 치료 분야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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